- 레스토랑 기획 및 운영을 통한 현장 실무 및 실전 운영 능력 강화
- 레스토랑 운영 수익금 전액, 노숙자들을 돕기 위한 “푸드뱅크”에 기부할 예정

숙명여자대학교(총장 강정애) 부설 프랑스 요리·제과 교육 기관인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가 운영하는 제 5기 팝업 레스토랑을 2017년 1월 20일 (금), 21일(토), 22일 (일) 총 3일 동안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 내 레스토랑에서 운영되었다.

이번 학생 실습 레스토랑에는 르 꼬르동 블루의 상급 제과 수료자와 상급 요리과정 수강생 8명(김보경, 이다해, 장은해, 변지은, 김지수, 이윤정, 이경원, 조은빈)이 참여했다. 이들은 트렌드 분석부터 컨셉, 메뉴개발, 가격 설정, 서비스 프로세스, 홍보까지 전 과정을 담은 기획서를 제출하는 공모전을 거쳐 선발되었다.

르 구르망팀은 정유년 새해를 맞아 가족, 지인들이 함께 담소를 나누며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정통 프렌치 다이닝 7코스를 선보였다.

피노누아를 글레이징한 삼겹살, 훈제연어롤, 돼지고기로 속을 채운 양배추 롤이 아뮤즈 부쉬로 먼저 입맛을 돋우어 주었다. 이어 철갑새우 비스크와 오렌지 소스 관자 샐러드가 애피타이저로 제공 되었다. 애피타이저에는 “Sommer, Scholoss Vollrads 2015” 리슬링 와인이 함께 페어링 되어 손님들에게 함께 서빙 되었다.

메인 디쉬로는 레드와인 소스를 곁들인 채끝 등심과 구운 야채가 Ten Acres Heathcote Shiraz, Brown Brother 2014와 함께 제공되었다.

이번 레스토랑 메뉴와 함께 페어링 된 와인은 공모를 통해 참여한 와인을 대상으로,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의 셰프, 르 구르망 팀 그리고 임직원들의 엄격한 블라인딩 테스트를 통해 선정하였다.

상급 제과 수료생이 요리 코스와 어울리는 디저트로 준비한 레몬 소르베, 몽 후람브아즈 그리고 쁘띠 푸르 2종 또한 레스토랑을 찾아준 손님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학생실습레스토랑을 직접 준비한 상급 제과 수료생 김보경 팀장은 “이번 레스토랑 준비를 통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다양한 과정을 직접 준비해 볼 수 있어, 미래 창업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상급 요리 재학생 변지은 팀장은 “메뉴를 준비하면서 여러 번의 테스트 과정과 메뉴 개발 과정을 통해 한층 더 실력이 성장한 것 같다.” 라고 참여 후기를 밝혔다.

강정애 숙명여대 총장, 최종원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 원장, 최수근 르 꼬르동 블루 한국 총 동문회 회장 등 많은 귀빈들이 직접 학생 실습레스토랑을 찾아 ‘르 구르망’ 팀을 응원하였다.

이번 르 구르망팀은 3일간 레스토랑을 운영하면서 총 96명의 고객, 1,968,857원의 수익을 거두었다. 모든 수익은 ‘푸드뱅크’에 기부할 예정이다.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는 학생들이 수료 후에 실제 레스토랑을 운영하면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실무를 미리 체험하고 성공적으로 업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학생 실습 레스토랑 프로젝트를 분기별로 진행하고 있다. 다음 제 6기 학생 실습 레스토랑의 공고는 2017년 3월 학내 게시판을 통해 게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