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소개 및 인터뷰

이은정

(2019 제빵 디플로마. 스타벅스 코리아 푸드팀장)

실제로 다양한 빵을 만들어볼 수 있다는 설명에 망설임 없이 바로 입학을 결정했습니다. 계량, 반죽, 발효, 성형, 굽기 과정이 반복되면서 ‘정말 빵이 만들어지는구나!’라는 감탄사를 연발하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상품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현재 업무에 도움이 되는 것을 물론이고, 새삼 저의 새로운 미래들이 기대됩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집니다. 그리고 ‘그 시간을 내가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빵 과정을 마치며 저는 ‘정말 하기를 잘했다!’라며 셀프 칭찬하고 있습니다.

임훈

(2015 제빵 디플로마. 푸하하크림빵, 카페모파상, 럼앤바닐라 대표)

“아이들이 덥고 배가 고파서 울고 있잖아. 아이들에게 눈과 귀를 떼지 마. 레시피를 해석하는 법을 배워.” 셰프는 수업 중 필기에만 집중하는 학생에게 호통칩니다. “레시피를 배우려 하지 말고 아이들의 레시피 해석하는 법을 배워.” 셰프가 말한 아이들은 반죽기, 발효실, 오븐에 있는 반죽과 빵입니다. 셰프는 반죽과 빵을 다 룰 때 늘 살아있는 생물처럼 소중히 다루라고 가르쳤고, 바로 이것이 제가 르 꼬르동 블루에서 배운 제빵 교육의 핵심이었습니다.